슬로우에이징 시장이 확대되면서 화장품에 함유되는 기능성 성분도 다양해지고 있다. 2024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의 전성분과 상세페이지 등을 분석한 결과, 슬로우에이징 화장품의 핵심 성분으로 '히알루론산'을 꼽는 국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올리브영의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제품 5287개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언급된 644종의 성분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 키워드는 ‘히알루론산’으로 나타났다. 판테놀, 글리세린, 병풀 추출물, 약산성 등이 뒤를 이었다.  100개 이상의 제품에서 언급된 성분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성분은 '수분초'였다. 1분기보다 793개 증가한 822개 제품에서 수분초를 언급했으며, 언급 증가율은 2734.48%에 이른다. 2위는 799개 제품에서 언급된 LHA다. 1분기 대비 590개 추가됐으며 증가율은 282.3%다. 3위는 1분기 대비 129개 증가해 342개 제품에서 언급한 '레티놀'이다. 60.56% 증가했다. 수분초가 함유된 인기 급상승 제품으로는 브랜드 원씽의 '어성초 모델링팩'이 꼽혔다. 수분초 외에도 약모밀가루, 약모밀 추출물, 스페인 감초뿌리 추출물, 글루코오스, 알란토인, 치자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일본에서도 '히알루론산(ヒアルロン酸)'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기준 4만 2586종의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일본 큐텐에선 총 339종의 성분이 언급됐으며 히알루론산이 1위를 차지했다. 콜라겐(コラーゲン), 나이아신아마이드(ナイアシンアミド), 장미(バラ), 비타민C(ビタミンC)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젖산(乳酸)'은 1분기 대비 11개 증가한 88개 제품에서 언급되며 급상승 성분 1위에 올랐다. 오렌지(オレンジ), 멜라닌(メラニン) 등이 뒤를 이었다. 메타엘티스킨(MetaLT SKIN)의 '뷰티 디바이스용 미스트 세럼'은 일본 큐텐 내 젖산 함유 제품 중 인기 급상승 제품으로 언급됐다. 감초추출물과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라마이드, 트레할로오스 등도 함유됐다.  미국에선 슬로우에이징 화장품에 '미네랄(mineral)'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분기 세포라에서 판매된 4163종의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 키워드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미네랄이었다. 이어 비타민(Vitamin),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펩타이드(peptide),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히알루론산은 한국·일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Top3 안에 오르며 글로벌 슬로우에이징 화장품 시장에서 핵심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나이아신아마이드도 일본과 미국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급상승 성분으로는 아하(AHA), 바하(BHA), 스쿠알란(Squalane) 등이 언급됐다. 미국 세포라에선 BHA 성분을 앞세운 스트라이벡틴(StriVectin)의 '데일리 리빌 각질 제거 패드(Daily Reveal ™ Exfoliating Face Pads)'가 2분기 급상승 제품으로 떠올랐다.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아하(AHA), 바하(BHA), 파하(PHA) 성분과 미백 효과 성분으로 알려진 트라넥삼산(TXA)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젤라산, 글리콜릭산, 아데노신, 자몽열매 추출물, 락토바실러스 발효물 등이 원료로 사용됐다. |
|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선 시장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화장품신문은 트렌디어와 함께 데이터를 분석, 뷰티 트렌드 예측에 나선다. 트렌디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되는 10억 개 이상의 상품 정보를 수집해 뷰티 트렌드 및 히트상품 분석은 물론 제조사 정보까지 제공하는 시장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편집자주> |
슬로우에이징 시장이 확대되면서 화장품에 함유되는 기능성 성분도 다양해지고 있다. 2024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의 전성분과 상세페이지 등을 분석한 결과, 슬로우에이징 화장품의 핵심 성분으로 '히알루론산'을 꼽는 국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올리브영의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제품 5287개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언급된 644종의 성분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 키워드는 ‘히알루론산’으로 나타났다. 판테놀, 글리세린, 병풀 추출물, 약산성 등이 뒤를 이었다.
100개 이상의 제품에서 언급된 성분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성분은 '수분초'였다. 1분기보다 793개 증가한 822개 제품에서 수분초를 언급했으며, 언급 증가율은 2734.48%에 이른다. 2위는 799개 제품에서 언급된 LHA다. 1분기 대비 590개 추가됐으며 증가율은 282.3%다. 3위는 1분기 대비 129개 증가해 342개 제품에서 언급한 '레티놀'이다. 60.56% 증가했다.
수분초가 함유된 인기 급상승 제품으로는 브랜드 원씽의 '어성초 모델링팩'이 꼽혔다. 수분초 외에도 약모밀가루, 약모밀 추출물, 스페인 감초뿌리 추출물, 글루코오스, 알란토인, 치자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일본에서도 '히알루론산(ヒアルロン酸)'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기준 4만 2586종의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일본 큐텐에선 총 339종의 성분이 언급됐으며 히알루론산이 1위를 차지했다. 콜라겐(コラーゲン), 나이아신아마이드(ナイアシンアミド), 장미(バラ), 비타민C(ビタミンC)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젖산(乳酸)'은 1분기 대비 11개 증가한 88개 제품에서 언급되며 급상승 성분 1위에 올랐다. 오렌지(オレンジ), 멜라닌(メラニン) 등이 뒤를 이었다.
메타엘티스킨(MetaLT SKIN)의 '뷰티 디바이스용 미스트 세럼'은 일본 큐텐 내 젖산 함유 제품 중 인기 급상승 제품으로 언급됐다. 감초추출물과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라마이드, 트레할로오스 등도 함유됐다.
미국에선 슬로우에이징 화장품에 '미네랄(mineral)'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분기 세포라에서 판매된 4163종의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 키워드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미네랄이었다. 이어 비타민(Vitamin),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펩타이드(peptide),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히알루론산은 한국·일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Top3 안에 오르며 글로벌 슬로우에이징 화장품 시장에서 핵심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나이아신아마이드도 일본과 미국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급상승 성분으로는 아하(AHA), 바하(BHA), 스쿠알란(Squalane) 등이 언급됐다.
미국 세포라에선 BHA 성분을 앞세운 스트라이벡틴(StriVectin)의 '데일리 리빌 각질 제거 패드(Daily Reveal ™ Exfoliating Face Pads)'가 2분기 급상승 제품으로 떠올랐다.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아하(AHA), 바하(BHA), 파하(PHA) 성분과 미백 효과 성분으로 알려진 트라넥삼산(TXA)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젤라산, 글리콜릭산, 아데노신, 자몽열매 추출물, 락토바실러스 발효물 등이 원료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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