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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영국‧아일랜드 대표로 앤서니 헤머딩거 발탁 유통전문가 …아르바이트서 CEO까지 엘리베이터 올라타
이덕규 기자 | [email protected]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9-19 06:00 수정 2024-09-19 06:00


 

영국의 뷰티‧헬스 스토어 체인업체 ‘부츠’의 모기업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는 부츠 UK(Boots UK)의 앤서니 헤머딩거(Anthony Hemmerdinger) 소매‧운영 담당이사(사진)를 오는 11월 4일부로 부츠 영국‧아일랜드 대표로 승인발령한다고 지난 12일 공표했다.

영국‧아일랜드 대표는 현재 부츠의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감안할 때 사실상 회사 전체의 최고경영자에 해당하는 직위다.

앞서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세바스천 제임스 대표가 오는 11월 퇴임한다고 지난 7월 1일 공표한 바 있다.

지난 6년 동안 최고경영자로 재직해 왔던 세바스천 제임스 대표는 ‘부츠’를 영국 최고의 뷰티‧헬스 스토어 체인업체로 이끈 주인공의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현재 헬스케어 업계에서 새로운 역할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앤서니 헤머딩거 내정자는 회사 내‧외부에서 최적의 후보자를 찾기 위한 신중한 선발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앤서니 헤머딩거는 2022년 9월부터 부츠의 소매‧운영 담당이사로 재직해 왔다. 특히 그는 지난 30년 동안  영국의 소매유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유통 전문가다.

현재 앤서니 헤머딩거는 부츠의 소매‧운영 담당이사로 1900여 오프라인 매장과 물류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리더십팀의 일원으로 부츠의 성공적인 변신(transformation)을 이끌고 있으며, 점내(店內) 뷰티‧헬스케어 서비스 향상을 진두지휘하고 있기도 하다.

 앤서니 헤머딩거는 부츠에 입사하기 전에는 ‘아스다’(Asda)에서 최고 운영책임자로 재직하면서 6년여 동안 영국 내 소매유통 포트폴리오를 챙겼다. 이보다 앞서선 펍스토어 체인업체 그린킹(Greene King), 슈퍼마켓 체인업체 세인스버리(Sainsbury’s), 모바일폰 기업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 등에 재직했다. 다국적 소매유통 체인업체 마크&스펜서(Marks & Spencer)에 17년 동안 몸담기도 했다.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의 오넬라 바라 글로벌 최고 운영책임자는 “앤서니 헤머딩거 내정자가 소매유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최고의 리더 가운데 한사람”이라면서 “우리가 진행하는 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 고객 서비스에 대한 열정, 견고한 대인관계 등을  갖춘 그는 매끄러운 리더십으로  인수‧인계를 마치고 혁신을 위한 여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넬라 바라 최고 운영책임자는 이어 “2022년 부츠에 합류한 이래 앤서니 헤머딩거 내정자가 소매‧운영 조직을 성공적으로 총괄했다”며 “사업영역 전체적으로 일관된 성장을 지속해 왔을 정도”라고 치켜세웠다.

무엇보다 앤서니 헤머딩거 내정자는 재능 있는 리더십팀과 함께 부츠를 대단히 긍정적인 상승곡선 위에 자리매김시키고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앤서니 헤머딩거는 “영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부츠를 이끌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부츠는 10대 시절 주말 임시직 아르바이트로 소매유통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부츠는 영국 내 뷰티‧헬스 부문에서 최고의 사업환경을 갖춘 차별화된 위치에 자리매김해 있고, 그런 부츠에서 지난 수 년 동안 이룩한 성과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앤서니 헤머딩거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회사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오넬라 바라 최고 운영책임자 이하 전체 조직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의 야심찬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성장속도가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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