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행개선 소재로 확고한 입지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은 혈액순환 개선 및 인지능력 향상 기능으로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물질이다. 수많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찾게 되는 성분 중 하나로도 인식된다.

은행나무 자체가 대단히 오래된 식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선 이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했다. 은행잎 역시 약재로 활용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용도로 이용돼 왔다. 현재는 한·중·일 지역 외에 유럽 등지에서도 은행나무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다양하게 활용된다.

다양한 식물영양소의 항산화 작용

은행잎 추출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플라보노이드와 터페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신체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할 때는 기능 성분으로 플라보놀배당체와 켐페롤, 퀘르세틴 등의 성분을 확인하게 된다.

은행잎 추출물의 식물 영양소는 전신에 작용하는 항산화 성분이다. 두뇌와 눈, 심혈관과 비뇨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관에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서 은행잎을 약재로 다려먹는 등의 활용법이 전해진 셈이다.

혈액순환 개선해 신체기능 강화

은행잎 추출물의 대표적인 기능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혈액을 잘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을 보호하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관련해 상당한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개선해 다양한 신체기관의 건강도 증진시킨다. 대표적인 것이 두뇌 건강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두뇌로의 혈액순환이 강화되면서 나나타는 현상이다. 두뇌 건강이 개선되기 때문에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의학협회지에 보고된 시험에선 알츠하이머가 있는 사람과 뇌졸중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에게 은행잎 추출물이 좋은 효과를 주는 결과가 나왔다.

의약품 복용시 주의해야

은행잎 추출물은 강력한 항산화제이고 양질의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그러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강해 의약품과 병용하면 자칫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항응고제 의약품을 복용 중인 사람이나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들에겐 위험하다. 이들 약물을 은행잎 추출물과 병용하면 지혈을 방해하고, 체내에서 출혈 경향이 강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은행잎 추출물을 섭취하기 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